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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부위원장“금융사 북한 해킹 당하면 CEO 문책”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3-10 11:28

사이버테러 대비 금융권 대응현황 점검회의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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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北'사이버 테러 대비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北'사이버 테러 대비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금융회사의 책임 있는 사유로 사이버보안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표이사를 문책하는 등 엄격하게 책임을 묻겠다.”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서울 세종대로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금융권 대응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사이버테러 도발 위험 상황이 엄중하고 금융권의 사이버 보안 중요성을 고려할 때 금융회사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일 열린 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의 후속조치 성격으로, 최근 고조되는 북한 사이버테러 위험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금융권의 대응현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보안업체 해킹 등 최근 발생한 신규 보안위협에 대비한 자체 점검에 만전을 다할 것과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 및 침해위험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를 당부했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금융권 사이버 보안은 사고 발생시 피해 대상과 피해 규모가 여타 분야에 비해 월등히 크다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기준 은행의 비대면거래 비중은 88.8%이며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7700만건, 이용금액은 40조원에 이른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현 상황의 엄중함과 금융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감안, 금융회사의 책임 있는 사유로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표이사 문책 등 엄격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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