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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작년 5조5천억 영업손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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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07 17:09 최종수정 : 2016-03-08 07:03

가스선 생산 본격화…금년 턴어라운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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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작년 5조5천억 영업손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5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연결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대우조선해양의 누적 매출액은 12조9743억원이다. 영업손실 5조5051억원, 당기순손실은 5조1324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2.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해양플랜트 공사에서 추가작업(change order)을 하고도 대금정산이 확정되지 않아 수익으로 잡히지 않은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추가 작업으로 인한 원가증가 예상분은 선제적으로 반영되지만 주문주로부터 정산은 늦게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핵심 사업에 대한 정리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 4000억원 가량의 손실도 반영했다.

회사 측은 지난 4분기에도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는 지난해 채권단이 실사를 통해 확인했던 규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반영했기 때문에 향후 수익개선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체 잔량중 약 35%(51척)가 고부가가치선박인 LNG선이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건조에 들어감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매각, 비효율성 제거 등 철저한 자구안 실천을 통하여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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