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일대. 정수남 기자
에니스는 신공항에 인접한 제주도 동북부 구좌읍 김녕리에 세인트포 골프장 운영과 130만평의 보유부지 대상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회생회사 상태에서 한라홀딩스의 투자로 정상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라홀딩스는 1300억원을 공동투자자인 (주)한라는 800억원을 이 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를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법인(SPC)의 인수금융 900억원을 포함해 투입금액은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한라홀딩스는 설명했다.
한라홀딩스 이주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제주도 서귀포시는 올해 국내 지가 상승률 1위 지역으로, 신공항 후보지 확정 이후 지역 가치가 더욱 높아졋다”며 “이곳은 복합 개발 가능 부지로 지가 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와 개발가치를 완비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세인트포 골프장과 배후부지는 개발 관련 인허가를 완료한 130만평 부지로 구성돼 있으며, 제주국제공항에서 22㎞, 제주신공항 예정지와는 16㎞ 거리에 입지해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풍부한 개발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