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민원처리 전문인력 채용일정./표 제공=금융감독원
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민원의 신속한 회신, 친절한 안내 및 상담, 자율조정 등 금융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금융현장 경험이 많은 민원처리 전문인력 80명을 올해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분야는 은행·중소서민·생보·손보·금융투자 등 5개 분야로 오는 4월(40명)과 8월(40명) 2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채용한다. 보수는 연 3000만원 수준으로 2년 이내 계약직으로 채용, 근무성적 우수자는 장기 고용한다.
금융회사에서 민원처리경력 10년 이상 또는 금융회사 근무경력 15년 이상인 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금감원 내 금융민원센터나 지원 소비자보호실에서 금융소비자의 민원 상담과 진행상황을 안내하고 단순·반복적인 민원 및 분쟁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민원처리 전문인력 확충에 따라 평균 42일이 소요되던 민원 회신기일이 평균 14일 이내로 단축되고 민원에 대한 청문, 현지조사 등을 통해 민원처리의 공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감원 채용홈페이지(emp.fss.or.kr) 채용문의란 또는 총무국 인사팀(02-3145-5261, 525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삼 금융감독원 금융민원센터 국장은 "민원처리 전문인력이 늘면 민원인에게 문자메시지 뿐만 아니라 최소 2회 이상의 전화통화로 진행상황을 안내하는 등 더욱 친절한 민원상담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금융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해소하고 금융회사와 금융감독당국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