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위원장은 ISA는 '국민 통장'으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정책적으로 세제 혜택과 자산 운용의 편리성을 부여한 만큼 국민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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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은 또 그동안 국회를 통과한 법안들의 후속조치에 대해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시행령 등 하위 규정을 신속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서민금융생활지원법에 따라 설립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경우 추진 일정과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설립추진위원회’와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직설계 등 준비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부업 금리인하(연 27.9%)와 관련해 현장에서 대부업 종사자들이 금리인하 소급적용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적용 사례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나 업계 간담회 등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2단계 금융개혁 추진으로 경쟁과 혁신이 확산됨에 따라 금융회사 임직원 부담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며 임 위원장은 "중·소형 금융회사의 경우 인력이나 조직 측면에서 경쟁시 어려움이 더 클 수 있으므로 더 세심하게 안내하고 지침을 주는 등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 홍보'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달 금융위 발족 이후 최초로 웹드라마 초코뱅크를 제작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쉽고·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가계부채 관련 정책을 인터넷·모바일 기반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매체 활용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