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4일 "중국의 미국향 타이어 수출액은 2015년 상반기 월 평균 2.5억달러였다"며 "2016년 1월에는 22%나 감소해 1.9억달러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세이프가드가 재개되면서 저가 타이어 시장을 점령했던 중국 물량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며 "반사적으로 미국 로컬 타이어 업체와 한국 타이어 업체가 선전 중이다. 한국의 타이어 수출액 중 미국 비중은 45.3%까지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미국향 매출은 5,22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RE 매출 중 미국 비중이 35.2%까지 확대되겠다"고 예상했다.
이어 "세이프가드 철폐 이전 매출 수준이므로 무리한 가정이 아니다"라며 "RE 타이어의 평균 마진이 15%이고, 미국향 RE 타이어의 평균 마진이 20%를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진 개선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