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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경영권 ‘형이냐, 아우냐’ 6일 판가름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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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04 07:53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총…종업원지주회 표심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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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경영권 ‘형이냐, 아우냐’ 6일 판가름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지난해 국내 재계를 달군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6일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6일 열리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형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은 동생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한국 롯데그룹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진 교체를 요구하며 임시 주총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 주총은 6일 오전 9시 도쿄 일본 롯데 본사에서 열린다.

주총 안건은 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와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 이마무라 감사 등 7명의 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 해임과 신 전 부회장 등의 신임 이사 선임이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롯데그룹의 경영권이 확정될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했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위에 있어서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 지주사인데다 한국 롯데 지주사격인 호텔롯데의 최대 주주(지분 19.07%)다. 호텔롯데는 롯데쇼핑(8.83%)과 롯데제과(3.21%), 롯데칠성(5.92%) 등 한국 롯데 주요 계열사의 최대 주주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은 △광윤사 28.1% △종업원지주회 27.8% △관계사 20.1%, △투자회사 10.7%, △오너일가 7.1%, △임원지주회 6.0%, △롯데재단 0.2% 등으로 이뤄졌다.

광윤사는 신 전 부회장 측에, 나머지 지분들은 신 회장 편에 우호적이다.

이번 주총 표 대결의 관건은 종업원지주회가 쥐고 있다. 종업원지주회는 10년 이상 근무한 과장급 이상 직원 13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1명의 이사장이 주총 의결권을 행사한다.

신 전 부회장은 종업원지주회의 표심을 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신 회장 역시 이번 주총의 표 대결로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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