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케미칼은 옥 전 부사장이 폴리실리콘 사업 부문 사장을 전담한다고 2일 밝혔다. 정식 발령은 7일 이뤄질 예정이다.
현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은 대표이사로 두면서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을 맡을 사장을 새롭게 임명한다.
충암고와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옥 사장은 삼성전자에 입사해 재무부문에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삼성전자 부사장 등을 거쳤다. 그동안 폴리실리콘 가격은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수익 면에서 부진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의 폴리실리콘 사업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옥 전 부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앞서 한화는 2014년 태양광 사업 부문에 남성우 전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장을 한화큐셀 사장으로 영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 부임하는 옥 사장은 폴리실리콘 부문을 전담할 전문가로 회사 수익성 개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