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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One Company’ 통합 시너지 극대화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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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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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One Company’ 통합 시너지 극대화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장기 성장 위한 핵심고객 기반 강화 집중 지난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마친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경영전략은 진정한 화학적 결합을 통해 그룹 전체 통합 시너지를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나아가 그룹 전체가 진정한 ‘하나’가 되어 고객에게 기쁨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올해 6월 완료 예정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이 그룹 통합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다. 작년 9월 통합은행인 KEB하나은행이 탄생하긴 했지만 아직 전산통합이 이뤄지지 않아 기존 하나-외환은행 간 교차업무가 불가능하고 영업점 간판교체 등 CI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쟁 금융지주사들이 앞다퉈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나 디지털금융 역시 전산통합이 마무리되기 전까진 그룹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본격적으로 뛰어들기에 한계가 있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 회장(사진)은 “하나가족이 소속, 출신, 경험 등이 모두 다르지만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가 진정한 ‘One Company, One Team’이 되어 고객께 드리는 행복의 총합이 바로 하나금융그룹이 평가받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그 뜻이 하늘에 닿아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의미의 ‘일념통천(一念通天)’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 하나금융이 야심차게 출시한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 역시 통합에 방점이 찍혔다. 금융권 최초의 그룹 통합 멤버십으로 은행·카드·금융투자 등 6개 관계사 실적에 따라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게 하여 자회사 간 시너지를 높였다.

하나금융은 올해 그룹사간 협업 증진을 위한 운영체계 활성화와 제도 개편 등을 통해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채널 혁신과 함께 협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으로 부동산·CIB 등 자산운용 분야와 은퇴설계 등 자산관리 분야 강화로 비이자수익 증진도 꾀할 계획이다.

장기 성장을 위한 고객기반 강화도 중점 추진 과제다. 특히 올해 본격 시행되는 계좌이동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를 앞두고 핵심고객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하나금융은 핵심고객 신규 창출 및 리텐션을 높이고자 고객관리 제도를 개선하고 종합자산관리 역량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아시아 송금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재외동포 시장 등 글로벌 협업과 제휴도 증대할 예정이다.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에도 집중한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국내 여건 역시 좋지 않은 만큼 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그룹 내 핵심성장부문 위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 리스크 관리 문화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본부 중심의 글로벌 리스크 상시관리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대비도 갖출 전망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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