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는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번에 건립된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총 2MW로 20W짜리 가정용 소형 형광등 10만개를 켤 수 있는 용량이다.
설치된 제품의 특허권은 포스코, 포스코휴먼스,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소유한다. 포스맥은 아연과 알루미늄, 마그네슘이 혼합돼 부식에 강한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이다.
포스코휴먼스는 포스맥을 태양광 전용 구조물 포스맥 프로파일로 가공한다. 기존 용접법이 아닌 시밍(seaming·이음작업) 기법을 적용, 특수접합 부위 부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가공된 포스맥 프로파일은 수상태양광에서 중요한 음용수 테스트 과정을 통과했다.
포스코는 수상태양광 철구조물 전문 기술력을 앞세운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휴먼스 허태구 사장은 “향후 수상태양광 구조물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포스코와 함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설계를 통한 원가절감을 실현해 수상태양광 분야에서 포스맥 제품 확대 판매와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