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국민안전처의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에 따라 30년 이상 된 노후 철도시설물 169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24일에서 4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준공 후 50년 이상이 지난 C등급 이하 구조물(73개소)에 대해 국토부, 민간전문가와 민관합동 점검을 시행하고 준공 후 30~50년 사이 C등급 이하 시설물(51개소)과 20년 이상이 지난 B등급 이상 시설 중 10% 표본(45개소) 구조물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철도공단은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관계기관 보고 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유비무환이라는 말도 있듯이 노후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전수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