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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캐나다 회사와 LNG 설비 계약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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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17 13:59 최종수정 : 2016-02-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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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캐나다 회사와 LNG 설비 계약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캐나다 회사와 LNG 설비를 계약하며 회생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대우조선해양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설비(이하 LNG-FSU : Floating Storage Unit) 건조를 확정하며 LNG 재기화(Re-gasification)와 관련된 모든 선종을 수주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 티케이사가 지난해 2월 발주한 LNG운반선을 LNG-FSU로 사양 업그레이드하는 선종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티케이사는 바레인 연안에 위치한 LNG 수입 터미널을 20년간 운영하는 사업을 따내, 2018년 중순부터 하루 최대 8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육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티케이사가 처음으로 진출하는 LNG 재기화(Re-gasification) 사업의 성공을 위해 기존 운반선보다 사양이 업그레이드 된 LNG-FSU가 필수적이다. 티케이 측은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과 쇄빙LNG운반선 등 다수의 LNG운반선을 발주한 이번에도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대우조선해양을 사업 파트너로 선정했다. 양 사는 설비의 프로젝트 투입 시기를 고려해 인도 시점도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LNG-FSU는 기존 LNG운반선에 저장 및 육상공급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선박 인도 이후에는 바레인 터미널에 장기간 계류하면서 셔틀 운반선으로부터 공급받은 액화천연가스를 저장하고 육상 재기화설비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LNG 재기화 관련 설비의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향후 LNG 재기화 시스템 시장에 대한 대응력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05년 세계 최초로 LNG-RV를 건조하는데 성공했고 2011년에도 세계 최초로 발주된 LNG-FSRU를 수주했다. 2013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26만3000㎥급 LNG-FSRU를 수주해 현재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 시장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기술 진보를 선도하는 계약을 맺었다”며 “본 LNG-FSU 포함 세계 최초 천연가스 추진 LNG선, 쇄빙 LNG운반선 등을 회사에 발주한 고객사의 신뢰에 부응하는 선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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