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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가구 10가구중 세 곳꼴…2세대 가구 격감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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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17 11:10

식생활 유통 등 관련 산업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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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혼자 사는 1인가구가 최근 30년 사이 8배 가까이 늘어나 10가구 중 세 곳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부모와 자식이 함께 사는 2세대가구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어 가구 전체의 절반을 밑돌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20년 쯤 뒤인 2035년에는 1인 가구가 가장 보편적인 가족 형태인 2세대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는 식생활 문화 등 경제사회 전반에 변화를 가져와 관련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가 내놓은 ‘가족변화에 따른 결혼·출산행태 변화와 정책과제’(이삼식·최효진·윤홍식)에 따르면 한국의 1인 가구수는 1985년 66만1000가구였지만 2015년에는 7.7배 인 506만1000가구로 추정됐다. 이는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와 가구추계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치다.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5년 6.9%였던 것이 2015년 27.1%로 3.9배 늘었으며 2035년에는 다시 34.3%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2세대 가구의 비중이 가장 컸다. 2세대 가구에는 부부+자녀, 한부모+자녀, 부부+양친, 부부+한부모, 부부+자녀+부부의 형제자매 등의 형태가 있다.

2세대 가구는 1985년 67.0%(641만2000가구)에 달했으나 2015년 47.2%(883만4000가구)로 비중이 낮아졌다. 2035년에는 다시 35.9%(799만4000가구)까지 줄어 1인가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와 마찬가지로 1세대 가구(부부 가구)의 수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 가구 중 1세대 가구의 비중은 1985년 9.6%(91만6000가구)에서 2015년 19.2%(358만3000가구)로 높아졌으며 2035년에는 25.0%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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