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사장 조환익)은 15일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의 주요 공정인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를 UAE 바라카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UAE 에너지부 차관인 마타르 알 네야디 등 UAE정부 주요인사와 UAE원자력공사(ENEC) CEO인 모하메드 알 하마디 및 경영진이 참석해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로써 사상 최초로 해외원전 수출에 성공한 한전의 UAE원전사업 1호기 준공은 이날 진행된 기념행사를 계기로 UAE원전 주요설비의 설치와 시운전 시험을 가동할 예정이다.
UAE원전 건설현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APR1400 원전 4개호기가 동시에 건설되고 있는 현장으로, UAE원전 4개호기가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UAE원전을 통해 한전은 원전분야 세계 최고 기업임을 세계 원전시장에 널리 알리며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해외 원전수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한편 UAE원전 1~4호기 종합공정률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약 60%로, 2호기는 작년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설치해 기기설치공사가 진행중이다. 원전 3, 4호기도 현재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