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15일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7% 증가, 영업이익 91.3% 증가하여 시장 기대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라면 판매단가(ASP)가 짜왕,맛짬뽕, 우육탕면 등 고가(개당 소비자가격 1,500원 정도) 신제품의 판매 호조로 ProductMix가 개선되면서 5% 정도 상승했다. 3분기 연속 판매단가 상승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5년 라면 시장은 짜왕, 맛짬뽕, 진짬뽕 등 1,500원대 가격의 라면이 출시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며 "즉,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 혁신(신제품 출시)으로 실제 판매단가(ASP)가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기존 라면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 가격 인상시 고려되는 변수는 환율,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원재료가격 등"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