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직원들은 이번 설 연휴에도 교대로 나와 산업현장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쇳물을 뽑는 고로를 설 연휴기간에도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365일 계속 가동해야하는 제철소 특성상 잠시도 공장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7000여명의 생산직 직원들은 4조2교대의 순환 근무 형태를 운영한다. 한 번 가동 중단을 할 경우 재가동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고로의 특성상 포스코 생산직 직원들은 설 연휴도 반납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