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작년 외국산 담배, 독일산 가장 많이 팔렸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2-07 14:2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애연가들이 가장 많이 피운 외국 담배는 독일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세청의 '2015년 담배 수입 동향' 통계를 보면 작년 일반담배(궐련) 수입액은 3천456만8천달러로 전년보다 117.3% 뛰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담배 수입액을 원산지별로 따지면 독일이 22.7%(785만5천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독일산 담배는 2012∼2013년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위에 그쳤지만 2014년 2위에 올라섰다.

이어 작년 수입액이 전년 대비 56.6% 늘면서 1위가 됐다.

우리나라가 독일에서 주로 수입하는 담배 브랜드는 '메비우스' '카멜' 등이다.

두 브랜드는 일본계 업체인 JTI코리아를 통해 들어온다.

그러나 원산지는 해당 담배가 만들어진 공장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것이 원칙이어서 독일 공장에서 나온 제품은 독일산으로 분류된다.

판매액 5위권밖에 있다가 지난해 522만7천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오른 폴란드산 담배 중에서도 메비우스 브랜드의 수입 비중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별 담배 수입액 비중 변화에는 판매가 인하가 큰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초 담뱃값이 세금 인상으로 갑당 2천원 오를 당시 JTI코리아는 메비우스와 카멜의 판매가를 각각 1천800원, 1천500원만 올려 사실상 가격을 내리는 효과를 노렸다.

지난해 독일과 폴란드산에 이어 리투아니아(512만1천달러·14.8%), 말레이시아(471만달러·13.6%)산 수입액 비중이 각각 3, 4위였다.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수입 비중이 30%대로 1위를 지킨 싱가포르산은 작년 8.1%의 점유율을 기록해 5위로 추락했다.

수입액도 2014년 527만7천달러에서 1년 만에 279만9천달러로 반토막 수준이 됐다.

싱가포르에서는 영국 브랜드인 BAT코리아의 '켄트' 제품이 주로 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