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 해외 매출은 전체의 33%를 차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7622억원, 당기순이익은 5170억원으로 각각 0.5%, 14.4% 증가했다.
여기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큰 역할을 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의 연결 매출은 이 기간 26%, 전 분기보다 1% 증가한 326억엔(3317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전체 매출 역시 모바일 비중이 56%로 급증하면서 PC(44%)를 앞질렀다.
이로 인해 네이버의 주 수익원인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부문의 비중은 전체에서 45%(6459억원)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도 라인 광고의 매출 호조세로 해외 부문이 전년 보다 53%, 전 분기보다 10.5% 각각 성장했다.
네이버는 콘텐츠 매출에서도 모바일 매출 비중이 9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네이버는 라인, 웹툰, V(브이) 등을 통해 올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네이버 측은 “국내에서는 ‘라이브 검색’이라는 새 방향성 아래 주력인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