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헐리우드 영화배우 (오른쪽부터)리암 니슨과 마이클 니슨 부자가 연기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이정석 상무의 말이다.
이 상무는 자사가 공개한 올레드 TV 미국 슈퍼볼(미식 축구) 광고가 세계 네티즌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5일 이같이 밝혔다.
LG전자가 이달 초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한 슈퍼볼 광고는 3일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1초에 40명씩 광고 동영상을 클릭한 셈.
세계 네티즌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며 광고 영상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말 슈퍼볼 광고의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페이스북의 ‘좋아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 등 네티즌 반응은 60만개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미래 지향적인 슈퍼볼 광고”라고 평가했다.
광고전문 잡지 애드위크는 “올레드 TV 기술을 잘 나타낸 미래지향적인 광고”라고 설명했다.
한편,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는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父子)가 감독을 맡았다. 이중 제이크 스콧은 슈퍼볼 광고를 여섯 차례나 제작한 바 있다. 현지 일간지 USA 투데이는 지난해 슈퍼볼 광고 가운데 제이크 스콧의 작품을 ‘최고의 슈퍼볼 광고’로 선정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