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카카오 택시, 카카오 페이에 이어 카카오 헤어샵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정수남 기자
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카카오는 뷰티시장을 겨냥한 ‘카카오 헤어샵(가칭)’을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이에 대해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뷰티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아직 앱 형태로 출시될 지 웹 형태로 선보일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전국 미용실 대상 설명회를 통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설명회는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잠재적 가맹점주들에게 대략적인 사업 모델을 설명하는 형태로 확인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뷰티 플랫홈 회사인 하시스인터넷의 지분 51%를 매입해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다. 하시스는 헤어짱, 뷰티짱 등의 서비스 브랜드를 통해 미용실과 네일아트, 마사지숍 등 뷰티숍에 고객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아울러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카카오택시 블랙을 시작으로 다양한 O2O(온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수익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