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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경비 논란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문체부 조사 지속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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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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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경비 논란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문체부 조사 지속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해외 출장 중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 의혹이 제기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사진)이 사의를 표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석호 사장의 사의 표명과 별도로 특별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석호 사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에서 자신의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이후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중으로 방 사장의 사의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특히“방석호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 이름을 적어내기도 했다"며 "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의원은 이를 뒷받침하는 방 사장의 뉴욕 출장 영수증 등을 공개했다.

최민희 의원은 “방 사장은 5월8일 사전 계획에 없었음에도 뉴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이동해 1035달러(약 124만원) 어치의 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식당에서 11km 떨어진 듀크대에는 방 사장의 아들이 4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이틀 뒤인 5월10일에 졸업식이 있었다”며 “미국 유학 중인 아들을 만나 회삿돈으로 한끼 식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리랑TV는 이에 대해 "정산 실무자가 출장을 따라가지 않아 발생한 정산 기재 실수이며, 부인과 딸은 방 사장과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의 비용으로 가족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은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의 호화출장 의혹에 대해 언론노조는 “아리랑TV가 기금 고갈 위기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도 부족할 마당에 방석호 사장은 국민혈세로 호화 출장, 가족 여행을 즐겼다”면서 “감사원은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할 위험이 있는 만큼 문체부에 맡기지 말고 당장 특별 감사에 착수해 불법유용 금액을 전액 환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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