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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수 30% 축소한 임원인사 단행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2-01 18:04 최종수정 : 2016-02-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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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연 포스코 사장/제공 포스코

황은연 포스코 사장/제공 포스코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포스코가 임원 숫자를 30% 줄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1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조직축소와 업무 통합을 통해 지난해 3월 정기임원인사 대비 110명이 준 259명 수준으로 임원수를 조정했다. 황은연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됐고 임원을 30% 가량 줄였다.

이날 포스코는 관리 및 지원 조직 최소화와 유사 기능간 통폐합을 통해 본부단위 조직도 22% 감축한 179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이름을 변경하고, 기존 재무투자본부 내 재무실을 가치경영센터에 편입시켜 그룹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재무투자본부는 기술투자본부로 개편해 R&D기능을 편입시켜 기술전략-R&D-투자 시너지를 높였다.

주요 승진 인사로는 황은연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인 장인화닫기장인화기사 모아보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기술투자본부장을 맡는다.

황은연 신임 사장은 철강 마케팅 전문가로서, 포스코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마케팅, 홍보, 인사 등을 두루 섭렵한 통합형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

계열사 인사로는 포스코건설 사장에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 포스코켐텍 사장에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이 내정됐다. 또한 SNNC 사장에는 김홍수 포스코 철강기획실장(전무), RIST원장에는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에는 우종수 RIST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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