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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등 9개 금융공기업 성과연봉 도입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2-01 10:39 최종수정 : 2016-02-01 14:50

금융위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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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9개 금융 공공기관들의 호봉제가 폐지되고 성과연봉제가 도입된다. 또 이들 9개 금융공공기관들은 오는 2017년까지 성과연봉 비중을 30%이상으로 조정해야 하며 최고·최저 등급간 차등폭은 최소 2배로 해야 한다.

1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주재로 9개 금융 공공기업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토대로 하되 금융공공기관에는 권고안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공기업 기준을 적용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받고 있는 금융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감안해 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준정부기관인 예금보험공사, 캠코,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5개 기관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탁결제원 등 총 9곳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했다.

'금융 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방향'에 따르면 이들 9개 금융공공기관들은 성과 중심 차등화와 금융업무 전문화, 공공부문 선도를 원칙으로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9개 금융공공기관들은 앞으로 차하위 직급(4급)에도 기본연봉 인상률 격차를 적용하고 최고·최저 직원간 전체연봉 격차를 20~3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시스템 마련을 위해 직무분석에 착수하고 집단 평가시에는 고객 만족도 등 질적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

아울러 고정수당처럼 운영되는 부분은 변동성과급으로 전환되며 성과평가시 집단에서 개인 및 집단 평가 반영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시스템 마련을 위해 직무분석에 착수하고 집단 평가시에는 고객 만족도 등 질적 평가 확대키로 했다. 또 교육과 성과관리 간 연계를 강화시키고 금융연수원과 각 공공기관은 협력해 교육 인프라를 정비한다.

이밖에도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방향에 따라 이들 9개 금융공공기관들은 승진·전보 등 인력 배치시 개인성과와 연계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경직적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또 영업·근무형태를 다양화하고 여성 관리자 확대 등 능력 있는 여성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정부는 이달부터 외부 컨설팅 등 직무분석 및 평가시스템에 대한 재정비에 착수해 올해안에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규정변경까지 끝낸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산업은행 등 9개 금융 공공기업들은 보수 뿐만 아니라 평가, 교육, 인사, 영업방식 등 전 부문에 걸쳐 성과중심의 문화를 도입하고 보수는 금융공공기관의 특성을 감안하여 공운위 권고안보다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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