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T, 중국폰 출시 안하는 ‘진짜’ 속내는?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2-01 01:12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최근 중국산 중저가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가 속도를 내고있다. 출고가가 10만원대인 초저가 스마트폰부터 국내 이동통신사의 자체 기획 스마트폰까지 모두 중국 업체들의 작품이다.

국내 이통사들이 중국 제조사들과 손잡는 이유 중 하나로 ‘제품 출시 전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은 이미 국내 시장에 자리를 확고히 지키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제조사들이다. 반면, 중국 제조사들은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통사의 요구 조건을 적극 수용할 수밖에 없어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중국 폰을 들여와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리는 반면, KT는 중국 제조사와의 작업을 꺼리고 있다. 앞서 KT는 2014년 9월 중국산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계획이 없음을 공개 석상에서 밝히기도 했다.

당시 강국현 KT 마케팅 전략본부장은 “중국산 단말기 출시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후 국내에서는 단말기유통법이 시행되면서 이통시장의 환경은 급변했지만 KT의 입장은 여전히 확고하다. 아직까지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KT는 중국 폰을 출시하지 않는 대신에 공시 지원금을 높게 지급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실제 KT는 갤럭시 A5, A7, K10 모두 경쟁사보다 높은 지원금 혜택을 제공하며 가입자 유치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달 초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KT는 갤럭시 A5, A7에 최대 31만7000원(LTE 데이터 선택 999)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이는 추가 지원금을 뺐을 경우 SKT에 비해 1만7000원, LG유플러스에 비해 13만6000원이나 많은 금액이다. K10 역시 KT는 최고 27만5000원(LTE 데이터 선택 999)을 지급,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대비 각각 3만5000원, 7만4000원을 더 많은 혜택을 줬다.

KT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고객들이 성능 좋은 국산 폰을 부담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전략”이라며 “지원금의 경우 1주일 단위로 바뀔 수 있고, 단말기 출시 후 15개월이 지나면 단통법 제한에서 풀리기 때문에 이 같은 전략을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코스낵, 이마트 와우샵 입점…'초가성비 화장품' 23종 출시 뷰티 브랜드 코스낵(COSNACK)이 오는 22일 이마트 월계점과 은평점 내 와우샵에 입점하고 기초·색조 화장품 23종을 선보인다.코스낵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간식인 ‘스낵(Snack)’을 결합한 브랜드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골라 사용하는 화장품을 지향하며, 성분과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스몰 바이트, 빅 펑션(Small bite, Big function)’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간식을 고르듯 부담 없이 사용하는 ‘피부 영양 간식’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제시했다. 주요 고객층에는 제품의 성분과 실용성을 살피면서 새로운 제형과 사용 경험을 찾는 10~20대도 포함했다.출시 제품은 기초 스킨케어 13종 2 머스크의 '테라팹'이 열어젖힌 신세계…K-반도체 장비주, '초대형 슈퍼사이클' 기대감 커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 합병 검토라는 초대형 빅딜이 국내 주식시장의 반도체 장비 섹터를 뒤흔들 강력한 촉매제(Catalyst)로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지배구조 개편을 넘어 양사의 인공지능(AI) 및 우주항공 연산 인프라를 집약할 자체 반도체 생산기지 ‘테라팹(Terafab)’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에 투자업계(IB)에선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이 빅테크의 신규 전초기지에 진입하며 중장기적인 실적 레벨업과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머스크의 AI 동맹, '테라팹' 낙수효과에 주식시장 환호21일 증권가는 이번 합병 검토 뉴스에서 ‘자체 반도체 조달 전략의 구체화’ 여부를 3 SK렌터카, 삼성화재와 차량·보험 데이터 결합…미래 모빌리티 발굴 SK렌터카가 삼성화재와 차량 운행 데이터와 보험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차량을 빌려주고 관리하는 렌터카 사업과 사고 위험을 분석하고 보장하는 보험 사업의 접점을 넓혀 차량 운영 비용을 줄이고, 이를 새로운 서비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SK렌터카는 삼성화재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SK렌터카가 보유한 차량 운행·관리 데이터와 삼성화재의 보험 데이터 및 위험관리 역량을 결합해 차량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고 신규 사업모델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이번 협력의 출발점은 차량 관리다. 양사는 차량 구매부터 운행, 정비, 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