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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 시황’ ‘자회사 부진’ 실적치 하락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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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31 13:58 최종수정 : 2016-01-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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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 시황’ ‘자회사 부진’ 실적치 하락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포스코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됨에 따라 포스코에 대한 기업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29일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철강시황 부진으로 컨센서스는 하회했지만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15년 약 1조6000억원의 일회성손실이 축소되며 순이익은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분기 포스코 영업이익은 철강시황 부진으로 컨센서스 하회했지만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영업이익은 별도 3710억원, 연결 34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9%, 34% 하회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대신증권은 본사 판매량은 912만톤으로 증가했지만 탄소강 ASP가 3분기 대비 약 5만8000원 하락해 톤당 마진이 약 3만원 축소된 것으로 추정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인니제철소, 베트남 전기로, 장가항 STS 등 철강부문 자회사와 포스코ICT의 실적이 부진해 별도 영업이익보다 306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 순이익은 109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대우인터내셔널의 암바토비 니켈광산에서 약 1000억원의 손상차손을 반영했지만 약 700억원의 외화평가이익과 약 400억원의 포스코엠텍 법인세 환급 또한 반영됐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약 1조6000억원의 일회성 손실을 반영해 연결기준 960억원의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5년 영업현금흐름은 4조2000억원 증가했고 재무구조 개선으로 연말 연결 순차입금은 16조5000억원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2016년 영업이익은 감소하나 2015년 대규모 일회성손실 축소로 순이익은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바라봤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중국 철강업황의 구조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연중 내내 하락하던 중국 철강가격이 12월 중순 이후 상승반전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 이후 중국 철강사들의 적자폭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철강시황 악화 여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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