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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전망 7개월내 최저치…‘명절 효과 없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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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29 14:58 최종수정 : 2016-01-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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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종합경기 BSI 추이/자료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월별 종합경기 BSI 추이/자료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최근 7개월 내 경기전망치가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8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에 따르면 2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6.3으로 7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전망치는 지난 세월호 사고(94.5, '14년 6월) 때보다 낮고, 메르스 사태 여파(84.3, '15년 7월)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급락한 데는 대·내외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민간소비 위축(30.6%)과 중국 성장 둔화(20.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지난해만 해도 개별소비세 인하와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정책에 힘입어 소비가 개선되는 듯 했다. 하지만 올해 그 효과가 소멸돼 기업들이 소비절벽을 우려 중이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89.8), 수출(92.3), 투자(96.0), 자금사정(97.0), 재고(103.3), 고용(94.7), 채산성(93.5) 등을 기록했다.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2월 설 명절 효과에도 불구하고 금번 기업 경기전망(86.3)이 급락한 것은 중국 성장 둔화, 환율 불안 등과 같은 대외 요인과 민간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동반된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 마련과 금융시장 모니터링으로 대내외 불안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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