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제공=한국감정원
매매가격은 2월부터 수도권 지역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을 앞둔 가운데 유가급락 및 중국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른 금융시장 위축과 한파의 영향으로 거래가 감소했다.
5주 연속 보합세를 전세가격은 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 유지 수요 증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0.05%→0.06%) 됐다.
수도권(0.00%)은 내달 시행되는 대출규제 강화 영향으로 관망세 확대되며 서울, 경기, 인천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0.01%)은 외부인구 유입 증가와 개발 호재로 인한 투자수요 증가로 제주의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세종으로의 인구 유출 및 신축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대전과 충남의 하락폭이 확대돼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66%), 강원(0.07%), 전남(0.07%), 울산(0.05%), 경남(0.01%)은 상승했고, 서울(0.00%), 경기(0.00%), 세종(0.00%) 등은 보합, 충남(-0.08%), 대구(-0.07%),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0.00%)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된 가운데, 강북권(0.01%)은 노원구, 강북구, 성동구 등 7개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전세의 월세전환 증가로 임대시장의 구조 변화 및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지속됐다.
방학철 이사수요와 내달 시행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를 유지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p)됐다.
수도권(0.07%)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고, 지방(0.04%) 중 주요 상승 지역인 제주는 한파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대구와 충남도 지난해 급등한 가격 부담과 신축아파트의 전세공급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