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개사의 주채권은행과 매매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2월 중 투자자 참여 규모 및 가격협상 등을 통해 투자구조가 확정 되는대로 사모투자펀드(PEF) 설립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PEF 설립 완료 등 인수종결 시점에 투자 배경 및 인수 내용 등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유암코는 2차 투자대상(2∼3개사)에 대한 검토도 동시에 진행 중이며 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문 금융위원회 구조조정지원팀장은“유암코가 자체적으로 향후 정상화 가능성과 매각의사 확인,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신중하게 선정했다”며 “해당 회사들은 대부분의 채권이 워크아웃협약에 들어와 있어 매입협상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주식도 일부 매입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곳의 유암코 투자 대상 기업은 일단 회생시키는 방향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선문 팀장은 “채권은행들이 유암코에 내놓는 기업은 솔직히 회생 가능성이 확실하지는 않다”면서도 “유암코 입장에서도 구조조정 임무를 맡은 뒤 첫 투자 대상인 만큼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암코는 지난해 12월 수시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른 구조조정 대상기업 및 기존 워크아웃 진행 기업에 대해 2차 투자 검토(2~3개사)를 진행 중이다.
최대한 이른 시점에 주채권은행과 협의 및 차주 동의를 거쳐 회계실사를 실시하고 주채권은행과 인수 협의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