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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룰 심판자·파괴자·창조자 될 것”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1-26 16:05

유일호 부총리, ‘중장기 아젠다 전략회의’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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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에서 대한상의 주관으로 개최된 '중장기 아젠다 전략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에서 대한상의 주관으로 개최된 '중장기 아젠다 전략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정부는 공정 경쟁을 감시하는 룰 심판자 뿐 아니라 룰 파괴자, 룰 창조자로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

유일호(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에서 대한상의 주관으로 개최된 ‘중장기 아젠다 전략회의’에 참석해 “기업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정부 역할도 변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공정한 경쟁을 감시하는 룰 심판자일 뿐 아니라 과도하고 불합리한 룰을 없애는 룰 파괴자로, 나아가 새로운 세임을 만들어 나가는 룰 창조자로서 창조 경제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세계는 사람, 기계, 제품, 정보를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각국은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는 단순히 예측의 대상이라기보다 가능한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오늘의 과제를 실행함으로써 최악과 최선을 모두 대비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지금 우리는 가장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20년 전 혁신의 상징이었던 세계적 기업들 중에 오늘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사례는 많지 않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8년 당시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배럴당 200 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현재의 유가는 30 달러대로 떨어져 있다"며 "미래는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최악과 최선을 모두 대비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중장기 아젠다 전략회의를 계기로 구조적 도전요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공감대 형성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대표와 대한, 서울상의 회장단, 민간 정책자문단이 참석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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