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제주에 갇혀 있는 여객을 최대한 육지로 수송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특별수송대책을 내놓았다.
대한항공은 제주→김포 30편, 제주→김해 2편, 제주→광주 1편, 제주→청주 1편을 운항한다.
또 김포→제주 21편, 인천→제주 1편, 김해→제주 2편, 광주→제주 1편, 청주→제주 1편도 각각 띄우기로 했다.
이들 여객기는 모두 임시편이라 지난 23일 결항편 승객부터 순서대로 태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3시24분 제주공항에 묶여있던 KE1282(B747-400)편에 승객 404명을 만석으로 채우고 김포로 이륙한 것을 시작으로 차례로 임시편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이 준비한 마지막 임시편은 26일 오전 5시30분 제주에서 출발해 오전 6시30분께 김포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제주→김포, 제주→인천행 정기편과 임시편 총 43편(9009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의 김포→제주행 여객기는 21대(4045석)이며 10여대는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로 제주도로 보낸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