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이재원닫기

이 연구원은 "아울러, 2015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2조7,625억원, 영업이익 2,972억원로 마무리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연초에 회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 대비 8% 부족한데, KFX 사업 계약체결 지연, 2015년 완제기수출 수주부진 및 기수주물량 제작지연 등이 주요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 신규수주는 군수부문이 15.4Q에 KFX 체계개발수주에 결국 성공하면서 연간 수주목표(7조원)를 달성했으나, 완제기수출과 기체부품은 지난해 4분기에도 기대만큼의 실적을 거두지 못하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KAI의 주가는 새해 벽두부터 한화테크윈, DIP홀딩스 등 주요주주들이 일주일새 9%나 주식을 처분하면서 고점대비 20% 하락한 뒤 아직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요주주들의 주식처분은 각 그룹의 자금운용계획에 따른 유동성 확보차원의 액션이었을 뿐 KAI의 장기 성장 시나리오나 기대감에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