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5년말 준공공임대주택 등록 실적을 집계했다. 이 결과 전국적으로 3570호가 등록돼 준공공임대주택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14년말 물량 501호 대비 3069호 증가해 1년간 준공공임대 물량은 6배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982호, 지방 1087호가 신규 등록돼 임대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준공공임대가 더 많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306호로 ‘15년 1년간 등록한 주택의 43%를 차지하고, 다세대·연립등은 25%를 기록해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간 준공공임대주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 제도도입이후 지속적으로 △등록요건 완화 △자금지원 △세제감면 등의 제도개선에 대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인센티브가 더 확대될 경우 준공공임대주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민간 임대주택 공급이 활성화되고 서민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