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이란시장에 대비한 구체적인 진출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란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부처합동)을 수립해 21일 개최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의결했다.
산업부는 이란과의 교역이 정상화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 17일 한은 허가제 폐지 등 각종 제도를 개편한다.
그간 업계에서 제기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과 창출이 가능한 유망 분야를 분석해, 장애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진출 방안의 핵심은 △중소·중견 수출기업 및 대형 플랜트 수주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현지 조립생산(CKD) 방식 등 생산 협력 강화 △이란 정부와 협력 기반 구축 등으로 요약 할 수 있다.
이란은 제재 해제로 수입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전자제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와 산업설비 수출 활성화가 이루어 질 수 있다.
이란은 동결 해외자산 해제와 원유 수출 재개로 인해 재정 여건이 풀리면서 에너지 플랜트와 사회 인프라 발주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