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 사내외보 삼성앤유(samsung & you)에 따르면 삼성맨 29%(700명)가 직장에서 사라져야 할 악습관으로 '매너없는 행동과 폭언'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미루는 습관(27.1%·655명) ▲일이 잘 안되면 무조건 남 탓하는 습관(17.9%·432명) ▲습관적으로 하는 뒷담화(362명·14.9%) ▲출근·미팅 시간에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습관(5.8%·140명) 등의 순이었다.
청결이나 공중도덕을 잘 지키지 않는 습관을 지적하는 답변도 많았다. ‘화장실이나 공공장소를 지저분하게 쓰는 습관’, ‘볼일 본 후 손 안 씻는 습관’, ‘전화벨 소리를 크게 해놓는 습관’, ‘사무실에서 손톱 깎는 습관’ 등이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한 습관으로는 ‘운동과 건강관리 등 자기 관리 습관’(40%·966명)이 가장 많았다.
또 ▲철저한 시간 관리 습관(21.2%·511명) ▲명상·자기반성 등 멘탈 관리 습관(16.8%·407명) ▲독서·공부 등 지식탐구 습관(13.9%·335명) ▲책상·스케줄 등 정리 습관(6.7%·162명)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416명의 삼성그룹 직원(사원 1057명·대리 636명·과장 475명·차장 169명·부장 73명·임원 6명)을 대상으로 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