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9차 수석대표협상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다.
우리측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과 중국측 가오옌(高燕) 상무부 부부장, 일본측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 安政)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대표로 한 3국 협상단이 참석했다.
한중일 3국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원칙에 입각해 지금까지 9차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중일은 상품, 서비스, 투자 뿐 아니라 원산지, 통관, 무역구제, SPS, TBT, 경쟁, 지재권, 전자상거래, 환경, 총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했다.
이번 수석대표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등 주요 분야 시장 자유화 방식, 협정대상범위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 11월 한일중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은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인 한중일 FTA 달성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한중일 FTA 수석협상에서 우리 협상단은 중·일 협상단과 함께 한중일 FTA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