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직에 내정된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인선을 발표했다.
지난 2013년부터 기획재정부 차관보 임무를 수행해 왔던 정은보 차관보가 이번 인사에 따라 3여년 만에 금융위원회로 복귀하게 된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4월 차관보로 기재부에 복귀한 이후 현오석 경제팀, 최경환 경제팀에서 2년9개월간 굵직한 경제 정책을 주도한 기획재정부의 최장수 차관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그를 재무부와 금융위원회의 요직을 두루 걸친 소신파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내정된 그는 경상북도 청송 출생으로, 서울 대일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거치며 주로 금융정책 업무를 맡아왔다.
▲1961년 청송 ▲서울 대일고 ▲서울대 경영학과 ▲재정경제부 조정2과장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