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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공사대금 2000억원 수령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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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15 10:58 최종수정 : 2016-0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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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총리 예방 / 사진제공 = 한화건설

한화건설 이라크 총리 예방 / 사진제공 = 한화건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15일 이라크 정부로부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공사 기성금 1.66억불(약 2,00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최광호 대표이사가 이라크 총리를 예방한 후 전격적으로 이뤄졌으며, IS(이슬람국가) 사태와 유가하락 등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라크 정부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달 27일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이라크 총리실의 초청을 받아 하이데르 알 아바디(Haider Al-Abadi) 이라크 총리를 예방한 바 있다.

아바디 총리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한화건설 대표와 2시간 넘게 비스마야 신도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라크 총리의 예방 후 기성 수령이 이뤄졌고, 향후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사 수주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협조와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한화건설은 작년 9월 수령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선수금 2.1억불(약 2,400억원)에 이번 1.66억불(약 2,000억원) 기성 수령으로 인해 2015년 이라크 정부로부터 총 3.76억불(약 4,400억원)을 수령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5월 80억불(약 9조원, 물가상승을 반영한 공사금액 증액(Escalation)조항 반영)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며, 2015년 4월, 21억불(약 2조 4,000억원)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해 누적 수주액 101억불(약11조 4,000억원)을 돌파했다.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10만호 국민주택 건설공사를 포함하는 신도시 조성공사와 약 300여 개 학교를 비롯한 병원, 공공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가 함께 진행된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공사기간은 7년이며, 여의도 6배 면적(1,830ha,550만평)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다.

8개 타운, 59개 블록 834개 동으로 구성된 초대형 신도시가 조성되며, 이라크의 발전된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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