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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글로벌 수출 톱5 도약 기틀 만들 것"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1-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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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경제현장 방문지로 택한 평택항에서 글로벌 수출 ‘톱(Top)5’ 도약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경제현장 방문지로 택한 평택항에서 글로벌 수출 ‘톱(Top)5’ 도약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새 경제팀은 새로운 수출시장과 수출 품목의 개척,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수출 '톱(Top)5'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5일 경기 평택항을 찾아 기아자동차, 퍼시스 등 수출기업과 항만운영사, 해운업체, 온라인 유통업체 대표들과 간단회를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취임 후 첫 외부일정으로 이곳을 찾아 수출업체를 격려한 것은 그만큼 수출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 수출은 어려운 대내외 여간 탓에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올해도 주력 업종의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유가와 주요 교역상대국의 경제 위축 등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1∼10월) 수출액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4401억 달러로 중국(1조8565억 달러), 미국(1조2646억 달러), 독일(1조1190억 달러), 일본(5241억 달러), 네덜란드(4735억 달러)에 이어 6위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 순위를 한 계단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올해도 주력 업종의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유가와 주요 교역상대국의 경제 위축 등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위기 속에 남보다 앞서 나갈 기회가 있다”면서 “우리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 주력 시장·품목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으로 새로운 시장과 유망품목을 발굴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중국 내수시장 성장 전략을 적극 활용해 6조 달러에 달하는 중국 소비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 등 포스트 차이나 시장 공략을 위해 정부 간·민간기업 간 네트워크 채널을 확충해 가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또 “수출기업의 당면애로를 적극 해소하면서 국내 생산시설을 사물인터넷,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고도화하고 연구·개발(R&D), 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기업활력제고법의 조속한 입법 등을 통해 공급과잉 업종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지원하겠다며 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해에는 우리나라에 혁신형 수출기업이 더욱 많아지고 평택항을 비롯한 전국의 수출 물동량도 크게 늘어, 분주하지만 뿌듯한 웃음을 짓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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