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하마드메디컬 시티 사진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해 4분기 자사 영업이익을 2790억원으로 추정, 이 회사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193억원으로 4분기까지 누계 추정지는 1조원에 조금 못미친다.
현대건설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경우 이는 업계 최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전체 실적은 22일께 공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내수시장 실적이 예상보다 못했지만, 해외 수주에서 성과를 냈던 게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저유가로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올해 현대건설은 해외 사업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도 현대건설은 “내수에서 내실을 다지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택 고급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