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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 1년새 초회보험료 438% 끌어올려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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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11 15:39

암보험, 5대성인병보험 등 건강보험 중심 온라인 시장 확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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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대표이사가 지난해 말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 합계 11억3200만원을 기록, 전년(2억5800만원) 대비 438% 상승을 견인해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수입보험료는 약 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1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2015년도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 합계가 11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2억5800만원이던 데서 약 43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누적 수입보험료는 약 101억여원으로, 1년 사이 약 413%로 상승했다.

월납 초회보험료는 신규 보험계약자가 내는 1회차 보험료로, 보험회사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는 핵심적인 영업지표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2015년 1~9월 공시 기준)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인터넷보험(CM)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라이프플래닛 측은 “지난해 12월에는 연금저축보험 등의 인기에 힘입어 월납 초회보험료 4억800만원, 신규 계약건수 1790여건의 실적을 올려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분석한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인 약 3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13년 12월 설립 이래 합리적인 보험료와 소비자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상품을 앞세운 마케팅의 결과라고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분석했다. 정기보험, 저축보험, 연금상품 등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후취형 경과이자 비례방식을 적용한 ‘(무)꿈꾸는e저축보험’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상품은 다수의 미투(me too)상품을 낳은 히트 상품으로, 최근 금융감독원이 뽑은 ‘2015년 우수 금융신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보험업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보험다모아’ 출범으로 인터넷 보험이 주목 받은 점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상품을 확인해야 했으나, ‘보험다모아’에서는 보험 종류별로 각 보험사의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현재 라이프플래닛이 판매중인 9개의 보험상품은 대부분 종류별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터넷상에서 바로 가입이 가능해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학상 대표이사는 “최근 전체 가입자 중 모바일 청약 비율이 23%에 달할 정도로 고객들의 인식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혁신적인 상품 개발은 물론 판매채널 확대와 핀테크 강화를 통해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플래닛은 올해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암보험 및 5대 성인병 보험을 출시했다. 비흡연자는 물론 금연 성공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무)라이프플래닛e암보험’은 기존 보험 대비 30% 가량 저렴하면서도 80세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고액암 진단금을 8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출시된 지 닷새 만에 라이프플래닛 전체 상품 중 판매건수 1위인 정기보험 일일 판매량의 4~5배를 기록하고 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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