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4월로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서울 신문로 그룹 사옥. 정수남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각각 임원 전략경영 세미나를 열고, 경영 전략 등을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박삼구닫기박삼구광고보고 기사보기 회장이 지난해 말 금호산업 인수를 마무리하고, 임원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들은 이날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 별로 0분씩 올해 경영전략과 목표 달성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 회장은 이날 “어려운 시기이지만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하면 잘 극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임원들을 다독였다.
박 회장은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 후 6년만인 지난해 말 채권단으로부터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을 인수해 그룹 재건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고 박 회장이 1946년 4월 7일 17만원의 자본금으로 미국산 중고택시 두대로 운수 사업을 하면서 시작됐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