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일반 가맹점들에게 수수료율 적격 비용 산정을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그간 업종별로 일괄적으로 적용했던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원가 구도로 산정하겠다는 것.
이에 따르면 정부 정책으로 연매출 규모 3억원 이하인 영세·중소 가맹점들은 0.7%로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용 받는다. 3억원 이상 일반 가맹점들은 최대 2.5%까지 인상된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간 카드사들마다 세부적으로 영세·중소 가맹점들을 나누는 기준이 달랐다”며 “내달 2월에 적용되는 신 카드수수료율은 연매출을 통한 정확한 기준이 있어 기존 보다 달라진 수수료율을 적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도입되는 수수료율은 향후 3년간 이어진다”며 “그 사이 연매출에 변화가 있어 가맹점 수수료율이 부당하게 적용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