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5일 GE캐피탈 손자회사인 ‘IGE USA INVESTMENTS’로부터 현대캐피탈 주식 2313만9533주를 인수했다. 최대 주주인 현대자동차는 317만8738주를 인수해 현대캐피탈 지분 59.68%(기존 56.47%)로 늘어났다. 기아차는 1996만795주를 소유하게 돼 20.10%의 현대캐피탈 지분을 차지, IGE USA INVESTMENTS를 제치고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반면 IGE USA INVESTMENTS는 43.30%(4300만1021주)에 달했던 현대캐피탈 지분이 20.00%(1986만1488주)로 급락했다.
현대캐피탈 측은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변동이 없으나 추가 지분 인수가 이뤄졌다”며 “이 외에도 기아자동차가 현대캐피탈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