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이를 위해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효과가 높은 고성장기업을 2017년까지 매년 500개씩 발굴·육성하기 위해 수출마케팅, 정책자금, 연구·개발(R&D)을 일괄 지원 방식으로 3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중기청은 올해 예산 250억원, 지원기업 500개사로 잡고 선정 기업에 2년 간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등 해외마케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중기청은 선정 기업이 수출마케팅 추진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토록, 한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한도를 70% 이상으로 올렸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1년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교역 1조달러를 달성한 이후 2014년까지 이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경제가 악화되면서 1조달러 달성에 실패했으며, 올해도 달성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