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변해야 산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231043245144528fnimage_01.jpg&nmt=18)
31일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에 따르면 국내 혼유 사고는 2012년 131건, 2013년 155건, 지난해 1∼8월 188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여기에는 전체 판매에서 70%를 훌쩍 넘는 수입차를 비롯해 국산 디젤 차량도 증가한데 다른 것이다.
이를 감안 정부는 2010년대 들어 가솔린 차량과 디젤 차량의 주유구 뚜껑 색깔을 달리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감감 무소식.
이에 따라 주유소가 나섰다.
종전 가솔린과 경유 주유기가 함께 있어 상대적으로 혼유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던 주유기를 경유 전용과 가솔린 전용으로 바꾸고 있는 것.
(아래 사진 오른쪽부터)가솔린과 경유 주유기가 혼재된 주유소와 가솔린 전용과 경유 전용 주유기를 각각 설치한 GS칼텍스 주유소.
여기에 SK주유소는 일상에 바쁜 고객을 위해 주유하면서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도록 주유소 안에 패스트 푸드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1990년대 초 주유소 거리제한을 철폐하고, 2011년 알뜰주유소,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등을 도입하면서 주유소 간 경쟁이 치열해 졌다. 이로 인해 전국 주유소의 절반 이상이 주유소 평균 매출도 올리지 못하는 등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주유협은 설명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