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대 들어 현대차가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을 잇는 강남대로 일대에서 개최하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를 올해부터 영동대로에서 갖는 것.
이는 현대차가 지난해 영동대로 중심에 위치한 한국전력 터를 매입한데 따른 것으로, 현대차는 이곳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짓고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을 불러모아 업무 시너지를 낼 게획이다.
현대차는 병신년(丙申年) 새해 맞이로 31일 영동대로 일대에서 ‘2016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영동대로에서 펼쳐지는 행사를 위해 현대차는 코엑스몰 곳곳에 초대형 풍선(위시볼)을 대거 설치했다. 시민들은 위시볼에 새해 소망을 적으면 된다.
현대차는 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월 1일 새벽 1시까지 ▲한류스타 축하 콘서트 ▲카운트다운 세레모니 ▲미디어파사드 쇼 ▲불꽃축제 ▲DJ파티 등 다양한 새해맞이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이어 현대차는 시민들과 함께 카운트다운, 자정에 위시볼을 날려보낸다.
현대차는 종전 강남대로 양측 인도에 위시볼을 설치하고 같은 행사를 펼쳤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3만5000여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현대차는 내다봤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