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사장은 이날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집행임원회의에서 "인수합병 과정은 물론 합병 후에도 직원들의 안정과 적응을 위해 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대우증권이 전했다.
그는 성공적 인수합병 과정을 통해 대우증권 직원의 경쟁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동요하거나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고 누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사장은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증권업의 본질을 꿰뚫는 투자전략가가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잘된 일"이라며 "대한민국 1등 증권사를 넘어 새로운 금융 역사를 함께 쓸 수 있는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우증권은 올해 5년여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는 개인연금 부문에서도 4만여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어느 금융사와 합병해도 명실상부한 국내 선도 증권사로서 명성과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음을 우리 스스로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