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닫기

'현장메신저'는 현장메신저는 은행, 금융투자, 생명보험, 손해보험, 카드 등 5개 금융업권의 민원담당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각 업권별로 20~30명 가량으로 구성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현장메신저 조직은 지난 2개월간 파일롯 테스트(Pilot Test)를 마쳤고 내년부터는 정식 위촉절차를 거쳐 분기별로 소비자 애로사항 발굴의 통로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어 "중소 벤처기업, 상장 준비기업, 핀테크 기업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점검반이 창조경제의 지렛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점검반은 현장중심의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개혁과제를 해결해가고 있어 기존과는 크게 다른 접근방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하영구 회장은 이어"금융회사도 자율과 창의를 기반으로 혁신을 도모할 때 금융당국의 노력과 맞물려 진정한 금융개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지난 4월2일 최초로 금융회사를 방문한 후 현재까지 431개 금융회사와 156개 중소기업, 117명의 금융소비자를 만나 357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받았고 이 중 45.8%를 수용해 개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5개 금융협회장과 안동현 금융개혁 자문단장(서울대 교수), 금융회사 실무자 80여명, 금융소비자 10명 등이 참석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