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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담보로' 기술금융 58조원 공급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5-12-17 15:25 최종수정 : 2015-12-17 18:13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자체 성적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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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금융위원회는 은행이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신용대출을 하는 기술금융이 지난해 7월 실시된 이후 이를 통해 총 58조4000억원의 기술신용대출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금융이란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을 기술신용평가사(TCB)에서 평가받아 이를 근거로 대출해 주는 것을 말한다. 되도록이면 담보없이 기술만 보고 대출해줌으로써 기술력 있는 기업에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다.

기술금융 공급액 중 기존대출 대환, 기간 연장을 제외한 신규 및 증액대출은 3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금융 기업들의 평균 대출금리는 연 3.99%(2015년 7~9월)로 기록됐다. 반면 기술금융 미실시기업의 같은 기간 평균 대출금리는 연 4.12%였다.

기술금융 중 담보나 보증이 없는 순수 신용대출 비중은 24.9%가량이었다.

한편,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기술금융 정착 및 확대'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기술금융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3.92점(5점 만점)으로 지난해 말 조사결과(3.74) 대비 모든 영역에서 만족도가 상승했다.

설문응답자의 96.3%가 향후 기술금융을 다시 이용하고 싶고 82.3%가 주위에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력 반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기술금융 재이용 및 추천 의향이 컸다.

아울러 국내은행의 지점장 33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1%가 기술신용평가 결과를 대출심사에 실제 활용 중이라고 답했다.

대출심사시 승인여부(47.3%) 및 금리 산정(47.1%)시 가장 크게 반영했고, 기술평가서의 기술등급, 기술신용등급, 신용등급, 평가의견 등 전반적인 항목을 모두 반영하는 경우가 40.3%로 가장 많았다.

금융위원회 한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금융 정착 수준을 정기적인 실태점검 및 현장조사를 통해 점검하고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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