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H형강을 비롯한 6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철강업체로서는 가장 많은 숫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KOTRA에서 수출 품목의 다양화, 고급화 및 미래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선정한다. 세계시장규모가 5,000만 달러 이상,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첫 해인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의 반열에 올린 바 있으며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는 선미주강품이 제외됐고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H형강은 건설용 강재로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규격별 생산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7억1400만 달러를 수출한 이래 지난해 7억45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매년 7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H형강은 건설용 강재로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규격별 생산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7억1400만달러를 수출한 이래 지난해 7억4500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매년 7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무한궤도는 험로에서 사용되는 굴삭기 등의 바닥 접지력을 높여 경사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고강도 정밀부품으로서 현대제철은 세계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보이며 세계 2위에 랭크돼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1년 연속 6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됨으로 현대제철의 품질과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기존 세계일류상품의 품질 유지뿐 아니라 R&D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다른 제품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